[현장영상] 여진 충격에 운동장으로 뛰쳐나온 학생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조금 전인 11시 53분에 경주에 규모 3.5의 여진이 또 한 번 발생했는데요.

지진에 놀란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뛰어나올 만큼 충격이 컸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1시간쯤 전에 여진이 있었는데, 그곳에 충격이 컸다고요?

[기자]
지진이 발생한 건 11시 53분쯤입니다.

제가 중계를 준비하고 있던 시간이었는데요.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흔들렸고, 서 있던 제 몸이 흔들릴 만큼 진동이 심하게 전해졌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 학교에서는 여진이 발생하자마자 놀란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학교에서는 곧장 사이렌이 울렸고,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교내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운동장으로 뛰어나온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긴장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제가 만난 한 학생은 실습 중에 진동이 느껴졌고 책상에 있던 실습 도구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땅이 흔들리자 너무 무서웠다면서 학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밖으로 뛰어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운동장에서 30여 분 동안 대기했던 학생들은 학교의 안내에 따라 다시 교실로 되돌아갔습니다.

경주 지역에서는 이번 여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경주 남남서쪽 10km 지점에서 3.5 규모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1, 5.8의 지진과 지난 19일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곳과 비슷한 곳이 진앙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주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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